전시

리얼디엠지프로젝트: 경계협상, 시드니

IM Heungsoon, Bukhansan, 2015, Full HD, stereo, Courtesy of Artist

리얼디엠지프로젝트: 경계협상, 시드니

리얼디엠지프로젝트(REAL DMZ PROJECT)는 비무장지대(DMZ)와 한국 접경지역의 (비)가시적 경계를 다루는 동시대미술 프로젝트이다. 2011년 출범하여 2012년 전시를 시작한 리얼디엠지프로젝트는 지난 10여 년 동안 리서치, 연구, 건축, 생태 등 다른 분야의 학자들 및 연구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사회 내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경계를 탐구하는 것으로 그 연구 범위를 확장해 왔으며, DMZ에 대한 학문적이고 과학적인 리서치를 다시 예술적 관점으로 전환해왔다.

국경 봉쇄, 지역 차단, 이동 제한의 펜데믹 상황에서 마주한 자유 여행, 국경 개방과 같은 상상은 북한에도 대입할 수 있지 않을까? 여전히 북한의 국경은 닫혀 있지만, 경계협상, 시드니 전시에서 남과 북이 함께 할 미래를 찾아보려 한다.

전소정은 탈북 피아니스트와 남한 피아니스트의 협연을, 최대진은 대형 이미지로 표현한 권투시합 장면을, 함경아는 중개인을 통해 접촉한 북한 자수공예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남의 소식을 알리는 방법을 시도한다. 남과 북의 공동 공간인 DMZ의 가능성을 이우성은 그림으로, 장영혜중공업 (YOUNG-HAE CHANG HEAVY INDUSTRIES)은 영상으로 보여준다. 조경진과 조혜령은 DMZ에 자생하는 식물 아카이브를,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은 식물들이 자라는 숲에 남겨진 지뢰를 제거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장영혜중공업이 풀어내는 DMZ 투어 가이드 김선희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무장지대가 가장 무장화된 공간이란 역설을 군인의 모습으로 드러내는 오형근의 작업은 우리를 현실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아트스페이스시드니 및 내셔널 아트 스쿨과 협업하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이 3월에 내셔널 아트 스쿨에서 진행된다. 임흥순의 <북한산>, 전소정의 <이클립스I, II>, 박찬경의 <비행>과 <세트>,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가 촬영 및 제작한 영화 <전쟁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장영혜중공업의 <우리의 DMZ>이 소개된다.

이번 경계협상, 시드니를 통해DMZ의 과거와 현재에서 미래를 상상할 수 있길 바란다.

* ‘여기‘를 클릭하시면 도록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시 일정

1월 28일 -3월 29일, 문화원 전시장

월-금, 오전 10시 –오후 6시(무료)

참여작가: 함경아, 전소정, 오형근, 최대진, 이우성, 제인 진 카이젠, 조경진 & 조혜령, 장영혜중공업

 

문화원 저녁 프로그램

3월 10일, 목요일, 오후6시-8시

문화원 전시장 야간 개장 진행. 간단한 다과 및 전시 도록 제공, 도서실 개방

 

스크리닝 프로그램

3월 24일(목), 5:30pm-8pm

내셔널 아트 스쿨, 무료, 참가신청 링크

https://www.artspace.org.au/program/public-programs/2022/public-program-real-dmz-project/

참여작가: 임흥순, 박찬경, 전소정, 장영혜중공업,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아트 포럼

3월 23일(수), 12:45pm-1:45pm

내셔널 아트 스쿨, 무료

https://nas.edu.au/calendar-of-events/

 

* 이번 전시는 2021년도 트래블링코리안아츠 순회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최, 문화원·리얼디엠지프로젝트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 스크리닝과 아트 포럼은 전시 연계 행사로 문화원, 리얼디엠지프로젝트, 아트스페이스 및 내셔널 아트 스쿨 협력으로 진행된다.